220318-220319 뮤지컬 팬레터

팬레터

 

220209

이규형.박준휘.허혜진

 

나의 첫 예매

짱캐슷이라고 좋아했는데

3일전부터인가 감기몸살이 와서 예매취소 (악!)

준휘밴 군대가기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갑자기 몸살이라니!!!

 

 

220316

이규형.윤소호.강혜인

 

내가 볼 수 있던 두 번째 예매

정식으로는 자첫이 될 뻔 했으나..

 

아티움이 처음이라 미리 일찍 출발했다

근데 이태준 역의 윤석현배우 양성판정으로

4시공연부터 취소되었다고 연락이 왔고

8시 공연도 취소가 되었다

결국 보고싶었던 뀨해진을 못보게 됨

 

 

220318

김경수.윤소호.강혜인

 

16일 공연을 보러 나서기전에

왠지 하나 더 예매하고싶어서 한건데

자첫이 되어버린 공연 (우왕)

결과적으로는 자리빼고 모두 만족

 

 

220319

백형훈.김진욱.허혜진

 

18일 관극 후

바로 예매한 회차

한 번 더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

220318

코엑스아티움

 

[주차]

 

코엑스아티움 주차장은 꽤나 넓지만

쇼핑몰, 아쿠리움 등 주차장을 함께써서

타이밍이 안 맞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아티움과 가깝게 주차하려면

그린존에 주차하고 GATE1 로 들어갈 것

 

[좌석]

2층 A구역 5열

 

16일을 자첫으로 생각하고

2번째니 2층도 괜찮겠지 했던건데

취소될 줄 알았으면 앞으로 갈걸..

 

시야는 굉장히 좋은데 또 굉장히 멀다

오글을 계속 눈에 붙이고 있느라 어지러웠다

 

팬레터 특성상 조명을 잘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보기에는 좋았다

 

자첫자막이라면 절대 2층은 가지말 것

 

 

 

[로비.포토존]

 

해진 선생님의 책상

원고들이 책상 위에 어지럽게 놓여있고

세훈이를 위해 준비했을 마른 꽃도 놓여있다

 

 

 

 

 

 

 

 

 

책상앞에 앉아서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혼자 가기도 했고 왠지 쑥스러워서

포토존만 찍었다

 

 

 

 

미리 받은 16일 이벤트 티켓

뀨해진의 친필 티켓과 예쁜봉투

 

 

 

 

팬레터가 오기전부터 기다린 악보집

원래 늘 구매하던 뱃지와

대본집. 프로그램북까지 구매했다

 

 

 

 

 

1층도 그렇지만 2층에 올라오면

더 다양한 현수막들이 걸려있다

 

 

 

 

오늘의 밴드 . 오늘의 문인들

1층엔 사람이 많아서 2층으로 올라와 찍었다

1층과 다른점은 알전구가 없는것

 

 

 

 

-

 

 

 

 

 

[극 중 깨알요소 . 자첫후기]

솧세훈

그 키 큰 남자가 코까지 빨개지며 울다니

무슨일이냐구

 

솧세훈을 좀 더 가까이 보고싶다는 생각

오글로 봤을 때 연기가 나쁘지 않았다

 

히카루가 날린 종이가

작해진의 머리에 포옥 안착했다

작해진이 웃고있던터라 더 귀여웠다

 

처음에 작해진 노래가 불안하다고 생각했다갈수록 목소리가 굵게나오고 고음도 잘뻗어 좋았다

 

환태역의 상훈밴의 평론가여서세훈이가 환태만 몰라줬었는데그 부분에서는 풍월주의궁곰이 생각나기도 했다

 

임별밴 목소리는 대박문인들 중에 큰 형님으로 나오는데사실은 그런 나이가 아님에도목소리 덕분에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세훈이한테선생님들이 누굴 제일 좋아냐고 묻고는태준쌤은 계단에 한 팔을 올리고수남이는 테이블에 다리를 올리고저마다 세훈이에게 어필하는 모습들이 웃겼따심지어 두번째 포즈를 취할때상훈밴은 다리를 꼬고 투명의자를 하고 있어서다른 선생님들이

어려운 자세를

 택했네 라고 해 터져버렸다

 

이윤역의 정표밴의 애드립이 재밌었음어느정도 기대하고 갔지만 더 좋았다

 

세훈이가 선생님들에게 한 명씩 사인을 받을 때원래는 환태사인은 안 받는건지상훈밴이 따라가서까지 해주니결국엔 해줬다고 저정도면 세훈이가 받아야한다고 했다

선생님들 애드립 넘 재밌엉

 

대본집을 보기전이라애드립을 정확히 구분하진 못하겠지만그냥 거의 애드립인 것 같았다

 

세후니가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있으니정표밴이

왜 딱딱한데 앉아있어, 그럼 엉덩이에 옥도정기를 발라야해

라고 했는데 나갈 때까지 웃음을 주다니

 

작해진이랑 둘 다 폐렴인 상황인데서로 기침하면서 점점 세게 등때리는것도 웃겼다

 

유튜브 짤로만 봤을 때는윤이가 나쁜 사람인가 했는데아닌데..오히려.. 세훈이가.. 흠흠

 

해진이 히카루에게 편지를 쓰다가윤이가 들어오니까 엎드려 자는척을 했는데그래도 윤이가 편지를 쏙빼가니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그러자 윤이가 엎드려있던 해진을 따라함

 

히카루에게 빠진 작해진에게윤이가 두손두발 다 들었다고 하는데한 발을 못 들겠다고하니 환태가 들어서정말 두손두발 다 들게 해줌

 

섬세한 팬레터

작해진이 정신없이 히카루랑 세훈이한테홀리는 느낌이 좋았다히카루와 춤출때 세훈이와 춤출때표정이 다르다

 

혜인밴은 솔직히 기대 이상목소리톤도 예상보다 좋았고뭔가 더 치기 어린 느낌으로여자같기도 하면서해진이가 해진을 좋아하는 마음을슬쩍 표현해주는 거 같아서 좋았다

 

세훈이가 손을 찌를 때히카루 연기가조금 더 세밀했으면 좋았겠다 싶다

 

작해진의 섬세한 연기가 너무 좋다감정이 터지진 않으면서 애절하게 표현되는 부분

듣기싫다!!

터뜨리는 부분그 중에서도 특히 좋았던 건 역시

섬세한 팬레터

하나하나 해석을 더하는 배우라 생각됨

 

 

-

 

 

220319

 

[좌석]

1층 B구역 20열

 

찍먹하기에는 20열이 젤 나은듯R석 제일 앞이라 전체적으로 무대를 볼 수 있으면서세밀한 표정까지는 아니지만오글없이 볼 수 있는 곳

 

아티움은 단차가 안 좋아서맨 앞이 아니라면 단차가 시작되는12열부터 보는게 좋을 듯

 

 

 

 

자첫때는 못 찍었던 1층 로비 현수막자첫때보다 사람이 없어 사진찍기 좋았다

 

 

 

 

오늘도 해진선생님 책상

 

 

 

 

 

 

 

 

 

자막이었지만 기념으로 받은 재관람카드

취소날 티켓도 있었더라면...

꽃까지 책상에 예쁘게 올릴 수 있었을텐데

 

 

 

 

 

오늘의 밴드 . 오늘의 문인들

이 날은 1층에서 찍은 캐보

보고싶었던 혜진밴과 처음보는 지철밴

 

 

[후기]

분명 전 날 본 작품인데

희한하게 처음보는 느낌

자첫 땐 멀어서 거의 오글로 본 탓인지

쌩눈으로 보는 공연이 새로운 느낌

 

경수밴과 형훈밴의 해진은 확실히 다르다

디테일이나 스타일이 어느 누가 잘했다는 건 없지만

내 취향은 작해진

 

이 날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작해진 남은 회차로 더 예매하고 싶은걸 참았다

제발 다음에 또 와주세요 기다립니다

 

본의아니게 키가 큰 세훈이들만 봤는데

그래도 세훈이의 순수함을 잘 표현해주어 괜찮았다

그리고 꼬맹이 라고 부르지 못하는

선생님들을 보는 재미

 

이윤역의 지철밴은 생각보다 목소리가 좋다

약간 강수진 성우 느낌

정표밴과 조금씩 다르게 설정한 것들도 좋게 보였다

 

정표밴이 연기하는 이윤보다

조금 더 날라리같은 느낌이 있었고

보는내내 작해진과의 케미도 궁금해졌다

(작해진 남은 회차 예매욕구의 이유 중 하나)

 

혜진밴은 목소리가 예쁘다

내 취향엔 혜진밴의 히카루

수줍음, 새침함, 선생님을 향한 동경

나중엔 세훈을 향한 미안함까지

많이 고민하고 표현한 것 같았다

 

 

 

 

 

관극 후 나올 때 찍은 해진 선생님들

맨날 에스컬레이터로 가느라

엘레베이터 앞에 현수막을 처음 봤다

 

여기에 지철밴 생일을 기념해

무료로 성냥도 나눠줬다는데

내가 갔을 땐 텅텅 비어있었다 힝

 

 

 

 

대신 반대쪽에 있던 컵홀더를 받음

 

 

-

 

 

공연 시작 전

그날의 히카루가 주의사항을 얘기해준다

 

인터미션 때

히카루(1번 복장) 옷을입은 스태프들이

다음 씬을 위해 무대를 정리해줌 (귀여워)

 

 

넘버도 남고, 대사도 남고

배우 한명 한명 연기도 남고

무엇보다 여운이 많이 남은 팬레터

다음이 있다면 더 일찍 자첫하자